![]() |
| ▲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관리하고 있는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경. 재단 본부와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 4개 센터와 커뮤니케이션 센터가 들어서 있다. |
"과학벨트는 100%, 지원첨복재단은 33%뿐"
오송과 대구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의 정부 지원은 전체의 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첨복단지와 비슷한 기관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정부로부터 100% 지원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오송과 대구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자립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어 형평성 논란은 물론 정부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컬 바이오메디컬 허브 구현'이라는 비전 달성이 무색해지고 있다.
정부는 의료 연구개발의 활성화 및 연구성과의 제품화 촉진을 위해 오송과 대구를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했다.
그리고 이를 체계적 및 종합적으로 지원하여 세계적인 연구개발 중심지로 성장 발전시킴으로써 보건의료산업을 우리나라의 경제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 12월 첨복재단을 출범했다.
그러나 정부가 이같은 설립 취지에 맞지 않게 오송과 대구 첨복재단에 대한 자립화를 요구하며 2018년부터 정부 재정 지원을 중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
| ▲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관리하고 있는 대구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경과 핵심 센터들. |
오제세 의원은 14일 보건복지부 새해 업무보고에서 "올해 오송과 대구의 진흥재단 인건비와 운영비의 경우 재단 요구액 1천23억원의 33%인 337억원에 그쳐 정상적인 가동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인력과 장비가 충분히 지원되지 않아 정상가동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자립화까지 요구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이어 "첨복단지와 비슷한 기관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은 국가로부터 인건비와 운영비 100%를 지원받고 있어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수익성 개선 위주의 운영체계 개편 방침에 대해 일침을 가한 것이다.
오 의원은 이날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오송진흥재단은 혁신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의 국내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특별법에 따라 기업지원 및 연구 개발을 임무로 설립된 것"이라며 "수익 창출과 자립을 강요하는 것은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방향전환을 촉구했다.
따라서 "오송진흥재단은 의약품 의료기기 생산 및 연구기관 지원을 통해 어떤 성과를 냈는지가 평가 기준이 되어야 하며, 제도적 보완없이 무리하게 자립화를 요구하고 국비지원을 중단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금 현실이 정부에서 지원을 끊으면 운영이 안되기 때문에 지원을 해 가면서 국가, 지자체, 민간의 R&D를 받을 수 있는, 그리고 이사장 중심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이런 제도 개선을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3차 종합계획을 곧 마련해서 발표하겠다"고 답변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음악·명화·인문학이 어우러 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