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대전의료원 설립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서 탈락했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기재부는 최근 예타 대상사업 심사를 벌이고 지난해 11월 시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대전의료원 설립 신청을 탈락시켰다.
기재부는 미선정 이유로 이 사업이 다른 사업에 비해 시급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각에서 꾸준히 제기되온 적자 운영 가능성 등 사업성에 대한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는 해석이 유력하게 제기된다.
대전시는 동구 용운동 선량마을에 BTL사업으로 1315억원을 들여 300병상 규모의 의료원을 설립할 계획이었다.
대전시는 적자 부분을 보전할 대책과 수지 개선 방안, 산업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차별화 방안 등을 보완해 올 11월께 다시 예타 대상 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권선택 시장은 "공공의료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에 부정적인 인식이 있어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규모의 변경없이 산업화 부분을 보완하고 대선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정치적 프로세스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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