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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실리콘밸리 전경. |
미국 'Silicon Valley'와 중국의 '中關村'은 유명 창업단지다.
그런데 이들 창업단지의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지역내 대학을 중심으로 성장한 창업단지라는 점이다.
스탠포드대학, 그리고 베이징대학 및 칭화대학 이다.
우리나라도 이들과 마찬가지로 지역대학을 모델로 하는 창업단지 탄생이 가능할까.
이같은 논의가 16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활발하게 진행됐다.
전국 국공립대학 총장협의회 회장교인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 주관으로 열린 '2017년 제1차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서다.
먼저 이준식 부총리가 이번 회의에 참석한 전국 41개교 국공립대 총장들에게 교육부가 마련중인 '대학 발 창업 붐 조성 계획'을 설명했다.
이 부총리는 "지난 5년간 '대학창업교육 5개년 계획'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대학에서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창업교육 인프라가 증대되는 성과가 있었다"며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창의적 인재와 기술‧아이디어의 산실인 '대학 發 창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앞으로 고부가가치 혁신 기술 창업을 중심으로 대학 내 창업 열기가 더욱 확산되고 실제 창업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대학 發 창업 붐 조성 계획'을 마련하여 실질적인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를 위한 방안으로 ▲대학원 중심의 실전 기술창업 적극 지원 ▲160억 규모의 대학창업펀드 신규 조성 및 대학 창업기업의 데스벨리 극복 ▲창업동아리 지원, 창업경진대회 개최로 대학 내 창업 저변 확대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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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을 맡은 윤여표 충북대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 부총리의 설명이 끝난후 참석자들은 자유롭게 이에 대한 방안을 나눴다.
그리고 교육부는 이날 의견 수렴을 토대로 3월 중 '대학 發 창업 붐 조성 계획'을 최종 확정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Silicon Valley'와 중국 '中關村'와 같은 산학 창업단지 조성의 마중물이 될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한편 이번 협의회에는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을 맡은 윤여표 충북대 총장을 비롯해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41개교 총장과 교육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외에도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 대학구조개혁 추진, 장학금 제도, 국립대학 자원관리시스템(KORUS), 대학 재정지원사업 개편, 대학창업펀드 조성, 사회맞춤형 학과 활성화, 정부 기초연구지원 확대, 인문학 진흥 등에 대해 토론이 오갔다.
윤여표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장(충북대 총장)은 "국가의 리더십이 부재해 매우 어렵고 혼돈스러운 시기다. 한국 대학이 처한 상황도 위기 그 자체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장기불황에 따른 청년 실업률은 두 자리 숫자로 심각한 상황이다. 등록금 동결과 반값 등록금으로 재정 압박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국·공립대의 의견수렴 창구 역할을 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뒤 대학 현장의 요구를 구체적·체계적으로 반영하고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정치권과 중앙부처에 전달해 발전 방안과 정책을 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는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다섯 차례씩 모여 대학발전과 교육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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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에서 총장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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