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대한민국 녹색쉼표 단양' 도시브랜드가 2015년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힐빙 관광도시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단양군은 이로써 이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조선비즈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조사와 전문가 심사해 선정한다.

소백산과 남한강을 대표 산수자원으로 하는 단양은 지역 특성을 살려 2008년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편안한 휴식'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디자인한 도시브랜드 '대한민국 녹색쉼표'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단양은 중부내륙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분기하는 곳에 위치한 산악지역으로 옛부터 단양팔경이란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다.

 '대한민국 녹색쉼표'라는 브랜드 대로 산과 하천이 어울려 엮어내는 풍광은 자연의 품에 안겨 문명의 피로를 씻어내려는 도시인에게 인기가 많다.

최근에는 젊은이를 위한 역동성도 가미했다.

그 중 남한강 래프팅은 가족 단위 또는 직장 동료 등 초보자에게 물놀이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고, 양방산과 두산 패러글라이딩 체험은 대학생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양방산 활공장과 두산 활공장은 고 김진영씨의 초기 항공스포츠 개척 노력에 힘입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숙박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대명리조트가 단양 읍내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고 소선암자연휴양림·황정산자연휴양림·소백산화전민촌·고운골자연체험학습원 등의 대형 숙박시설을 비롯해 펜션과 여관 등이 곳곳에 분포하고 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힐빙 관광인프라 확충과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노력이 3년 연속 대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며 "3년 연속 브랜드 대상 수상을 계기로 단양군을 관광과 휴양, 건강을 고루 체험할 수 있는 세계적인 힐빙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아름다운 수양개길·선암골 생태유람길·하강레포츠와 에코어드밴처 등을 갖춘 만천하 스카이워크·소백산자연휴양림·도담지구 명소화 사업을 차질 없이 완공해 힐빙 관광도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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