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서원구가 적극적인 지방세 환급 행정을 통해 8912만원을 납세자들에게 돌려줬다.

26일 서원구에 따르면 지난 2~25일 지방세 환급금 특별정리 기간 동안 구는 고액 환급 대상자 63명을 찾아가 8477만원을 돌려줬다.

지방세 환급 안내고지서 발급과 전화 상담을 통해 186건 435만원의 지방세를 돌려주는 등 총 226건 8912만원을 환급했다.

이와 함께 시효가 소멸한 소액 환급금 2846건 736만원은 시 재정으로 귀속 조치하는 등 이 기간 총 9648만원의 지방세 환급금을 정리했다.

지방세 환급금은 지방세를 납부한 이후 세율 인하 등 세제의 변화로 발생할 수 있다.

구 김영호 세무과장은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지방세 환급금 특별 정리기간을 운영했다"며 "징수 위주였던 세무 행정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납세자들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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