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송재단 전경.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재단 내 실험동물센터가 국내 의료기기업체인 메디칼임팩트를 지원해 개발한 '흡수성 봉합사 의료용 봉합기'의 개선 모델이 식약처 제조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제조허가를 받은 '의료용 봉합기'는 기존에 메디칼임팩트에서 개발한 '의료용 복합기'인 EZ-Close의 개선형인 EZ-Pro이다. 

EZ-Close는 기존 의료용 봉합기의 단점인 복강경 수술시 일일이 수작업으로 봉합하는 수고와 시간낭비를 덜기 위해 투관침 부위에 삽입했다가 빼내기만 하면 1분 안에 봉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의료기기다.

이러한 특성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6년 식약처 제조허가를 획득했고 국내·외 특허등록도 완료됐다.

이번에 개발된 EZ-Pro는 투관침과 봉합기가 분리됐던 EZ-Close의 단점을 해결해 투관침과 봉합기가 일체형으로 하나의 기기로 복막 천공과 봉합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이러한 개선을 통해 식약처 제조허가 획득 및 국내 특허 등록이 이뤄지게 됐다. 이러한 EZ-Pro의 성공적 개발에는 오송재단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 활용과 실험 컨설팅 등의 뒷받침이 있었다.

박구선 오송재단 이사장은 "EZ-Close의 식약처 제조허가 획득에도 재단의 지원이 있었는데 이번 개선 모델의 식약처 제조허가 획득에도 재단의  지원이 도움을 주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번 이용한 의뢰자가 지속적으로 재단을 활용해 성공하는 사례가 더욱 많이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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