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14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정기업은 삼주외식산업㈜과 ㈜플랜아이, 필한방병원, ㈜다솔, 엠블병원, 더블유여성병원, 주식회사 성경식품, ㈜중앙백신연구소, 의료법인 나우리의료재단 나우리요양병원, 한전원자력연료, 유성한가족병원, ㈜대덕랩코, 도로교통공단 대전운전면허시험장, ㈜광재상사 등이다.

선정 기업들은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여성전용휴게실과 수유편의시설을 설치했거나, 임산부 업무경감 제도 운영,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대체인력 채용 등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성친화기업은 관내 30인 이상 기업 중 여성 근로자가 20% 이상이거나 여성 근로자 수 20인 이상 고용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고용 개선실적과 남녀평등처우 실적, 모성보호제도 도입, 일·가정 양립지원 제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시는 지난 9월 20일부터 한 달간 신청을 받아 실사팀의 현장방문평가를 거쳐 지난 5일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여성친화기업에 인증현판을 수여하고, 양성평등교육 강사 파견과 기업환경개선,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한 기업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허태정 시장은 "시민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가정이 행복해야 하고 가정이 행복하려면 여성이 행복해야 한다"면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 까지 110개 기업을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했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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