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칠성면에 위치한 '산막이옛길'이 국토교통부 주관 '아름다운 우리 강 탐방로 100선'에 뽑혔다.

16일 군에 따르면 산막이옛길은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탐방로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아름다운 우리 강 탐방로 100선'은 전국 지자체 추천 등을 통해 선정된 아름다운 후보지 263곳 가운데 수변 경관, 생태환경, 역사·문화와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뽑는다.

산막이옛길은 달천의 물길을 따라 조성된 탐방로다. 걷는 길을 친환경으로 꾸며 힐링 산책로로 주목받고 있다. 연간 160만 명이 찾는 괴산군 명소로 2014년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같은 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걷기 좋은 길'로 선정했다. 2015년, 2017년 한국관광공사 주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뽑혔다.

전국에서 뽑힌 탐방로 100곳은 ▲광주·전라권 26곳 ▲대구·울산·경상권 26곳 ▲서울·경기권 24곳 ▲대전·세종·충청권 13곳 ▲강원권 8곳▲제주권 3곳 등이다.

국토교통부는 '아름다운 우리 강 탐방로 100선'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상세한 정보가 담긴 화보를 제작해 '우리강이용도우미(www.riverguide.go.kr)' 포털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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