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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2020년 말 은퇴"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오는 2020년 말 은퇴한다고 선언했다.

마지막 2년간은 해외에서 직접판매 체제 구축에 힘쓸 예정이며, 은퇴 후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아들에게는 이사회 의장을 맡겨 소유와 경영이 분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는 2세 경영을 시키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서 회장은 "'램시마SC'를 내세워 글로벌 직판 체제를 구축하고, 올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법인 설립, 케미컬(합성의약품) 수출 등을 계획 중"이라며 "1400조원 규모의 세계 제약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해외 직판에 나서면 유통 파트너사의 수수료율이 평균 40%에 달하는 만큼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네덜란드 주재원으로 몇 십개국을 돌며 직판 체제 구축을 준비해 왔고,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의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피하주사로 만든 제품이다.

자가주사할 수 있어서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를 신청해 이르면 올해 10∼11월쯤 허가가 예상된다.

램시마SC가 허가받으면 램시마는 류머티즘 관절염과 크론병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쓰는 TNF-알파 억제제 중 유일하게 정맥주사제형과 피하주사제형을 동시에 갖춘 바이오의약품이 된다.

서 회장은 램시마SC 허가와 시판이 셀트리온을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시킬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서 회장은 대한항공 기내 갑질 문제에 대해선 "사람이다 보니 실수할 때가 있다"며 "회사 직원들을 챙기려는 마음에 표현이 아슬아슬했던 듯하다"고 해명했다.

서 회장은 지난해 11월 대한항공 기내에서 승무원에 폭언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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