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대 증강현실 융합연구팀이 지난 2017년 11월 4일 부산 벡스코에서 (사)한국언어치료학회가 주관하여 '기술융합시대의 언어치료'라는 주제로 변화하는 미래를 위한 언어치료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에서 발표를 마친 후 권순복 책임연구자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증강현실이란 현실 세계 위에 3차원의 정보를 입혀 보여주는 기술로서 현실의 정보에 가상의 정보를 합성해 사물이나 이미지의 정보를 '증강'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IT기술의 발달로 인해 나타난 기술로서 이는 그 범위를 넓혀 의사소통 장애에 대해 재활 치료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현상을 부산대 권순복 교수 연구팀은 의사소통 장애의 치료에 있어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재활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연구팀은 증강현실 기반의 의사소통장애인 재활시스템 구현과 적용을 통해 증강현실 콘텐츠 기반의 언어치료가 현장에서 보다 흥미롭고 실질적인 접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증강현실 시스템이 언어장애인의 언어능력 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 부산대 권순복 교수 연구팀의 연구총괄책임자 권순복 부산대 언어정보학과 교수.

보다 구체적으로 연구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존 언어장애 치료 현장에서 사용하던 치료 방 보다 효과적인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증강현실 기반의 의사소통 장애 재활시스템을 구현하는 개발 연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둘째, 증강현실 콘텐츠에 대한 아동의 언어발달장애 치료 성취도 및 흥미도, 몰입도 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 연구의 결과물을 시범 적용하여 언어장애인의 치료에 대한 개발 연구 결과물의 효과를 확인하는 실험 연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팀은 2019년 현재 5년차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현재는 3차년도 연구의 결과까지 나온 상황으로 증강현실 기반의 ▲의사소통 장애 재활 시스템 구현 ▲증강현실 의사소통 장애 재활시스템의 언어치료에 적용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 및 AAC 개발 및 적용 등 증강현실 기반의 의사소통장애 재활시스템을 구현하고, 이를 적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리고 다른 연구팀과의 협력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외 전문저널 및 국내 KCI에 다수의 논문을 투고 하였으며, 학술대회에서도 30번의 논문 발표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한 논문을 통해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 연구는 현재 ICT가 발달되고 있고, 그 중요성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영역인 재활치료에도 공학 접근이 시도됐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연구팀의 이번 연구를 통해 앞으로도 의료현장에서 ICT를 접목한 재활치료의 효과가 어디까지 미칠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스마트융합교육연구팀 구성원은 연구총괄책임자 권순복 부산대 언어정보학과 교수를 비롯해 공동연구자 황보명 교수(호남대 언어치료학과), 김진동 교수(부산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 박희준 교수(춘해보건대 언어치료과), 신범주 교수(부산대 IT응용공학과), 김선종 교수(부산대 IT응용공학과) 등이다.

융합연구총괄센터 김윤정 연구원  onj19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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