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오는 9일부터 나흘간 '2020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2004년부터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박람회로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모든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지역균형뉴딜, 새로운 희망!'을 주제로 지역 경제 혁신,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 등에 대한 성과와 의견을 공유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17개 광역시·도와 청주 등 지자체는 수소 클러스터, 스마트시티 등 각 지역에서 추진되는 한국판 뉴딜 정책과 사례를 홍보하는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 개최지인 청주는 차세대 방사광가속기와 5세대(5G) 통신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뉴딜의 미래를 소개했다. 충북은 태양광 에너지로 그린뉴딜을 구체화하고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관광과 치유의 플랫폼을 구현하는 안전망 강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정책박람회에서는 '국가균형발전 2020 : 지역 주도 한국판 뉴딜'이라는 주제로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기조강연이 실시간 온라인 중계된다. 이후 지역균형발전 정책 관련 학회와 특별 세션들도 진행된다.

지역 혁신활동가단체들이 참가하는 '혁신네트워크협의회'도 열린다. 여기서는 도시재생 프로젝트 등 지역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균형뉴딜 정책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주요 내용은 박람회 홈페이지(www.koreabalance.kr), 유튜브 '균형발전TV'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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