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의 '2021년 스마트챌린지 사업중 '캠퍼스 챌린지' 분야에 선정된 공주대학교 정문 전경.

도시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2021년 스마트챌린지 사업' 선정 결과가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2021년 스마트챌린지 사업 중 '캠퍼스 챌린지' 분야 8개 대학, '타운챌린지; 분야 4개 도시를 최종 선정했다.

'스마트챌린지 사업'은 교통, 안전, 환경, 복지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4차 산업 신기술(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접목하여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스마트 솔루션(해결책)과 스마트 서비스를 개발·실증하는 지역과 민간 주도 사업이다.

즉 시민과 대학, 기업이 함께 지역의 스마트타운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중 대학이 주관하고 기업과 지자체가 참여하는 '캠퍼스챌린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캠퍼스와 인근 상가, 도심에서 실험하고 새싹기업 창업 등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전국 81개 대학이 응모한 가운데 ▲계명대 ▲공주대 ▲동아대 ▲성신여대 ▲안양대 ▲연세대 ▲한국교통대 ▲한신대 등 8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들 8개 대학은 11~15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하게 된다.

또 '타운챌린지'는 시민참여 리빙랩 운영 등을 통해 주민과 지역 주도로 교통·환경 등 지역특화 스마트 솔루션을 제안받아 진행하는 사업으로, 도시별로 30억 원(지방비 50%)이 투입된다.

2021년 타운 챌린지 신규 사업에는 ▲과천시 ▲김천시 ▲양양군 ▲오산시가 선정됐다.

▲ 한국교통대(위)와 공주대학교 사업 주요 내용.

한편 '캠퍼스챌린지' 분야에 선정된 한국교통대학교(연구총괄책임자 김현 교수)는 캠퍼스 통행시간 단축을 위해 자율주행셔틀과 개인용 모빌리티의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여가·물류·수송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다목적 개인용모빌리티와 이를 지원하는 다목적 모빌리티 스테이션(충전·수리, 물류보관, 문화공간 등)을 통해 스마트 종합 모빌리티를 실증하게 된다.

교통대에는 2년간 20억원이 지원된다.

공주대학교(연구총괄책임자 김재환 교수)는 지방 소도시의 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디지털 정보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의 유휴시설을 활용하여 스마트서비스 거점(디지털쉼터)으로 제공하고, 리빙랩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교육 및 헬스케어 서비스, 디지털 정보 등을 대학이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실증할 계획이다.

공주대에는 2년간 18억원이 지원된다.

최임락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역과 대학이 스스로 자기 지역의 도시문제 해결의 솔루션을 고민해서 만들어 내는 전형적인 상향식(Bottom up) 모델"이라며 "지역사회 생활권 단위의 스마트 도시 성공 모델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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