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올해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 1차 공고에서 178개 제품이 접수됐다.

이는 전년대비 73% 증가한 수치다.

작년 상반기에는 103개, 하반기 158개, 올해 상반기 178개 제품이 접수되며 중소기업은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5 4개, 기계소재 46개, 정보통신 39개, 바이오의료 17개, 화학 15개, 에너지자원 5개, 지식서비스 2개 순이다.

중기부는 기술개발사업의 제품 중 우수한 제품을 지정해 정부·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지원하고 있다.

전 부처에서 지정한 우수 혁신제품 142개 중 95개 혁신제품을 지정했다.

중소기업의 관심도가 높아지는 이유는 혁신제품 95개에서 약 214억원이 조달됐기 때문이다.

작년 1차 지정된 44개 혁신제품 중 26개 제품에서 207억원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올해 1월 지정된 51개 제품에서도 2개월 만에 11개 제품에서 약 7억원이 조달됐다.

올해부터 중기부는 산하의 11개 공공기관 대상으로 혁신제품을 선제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을 10억원 규모로 신규 추진할 예정이다.

시범구매에 참여한 공공기관은 사용에 따른 실효성, 개선사항 등 시범사용 결과를 파악해 혁신제품의 활용성을 검증함으로써 혁신제품의 신속한 시장진입을 지원하고 후속 구매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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