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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 로봇 'SEROMO' 세계로~~[한국수자원공사 '2021년 창업도약패키지' 참여 우수기업 특집] ②(주)알지티
창업진흥원이 전담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하고 있는 '2021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창업기업 사업화 지원 성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창업 도약기(3~7년) 기업들이 '죽음의 계곡'을 넘어 혁신성장과 스케일 업 등 성과를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보는 참여 우수 기업들의 성과를 시리즈로 보도해 이의 성공을 뒷받침 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 10월 20일 '2021 산학협력 엑스포' 행사장 창업관을 방문한 교육부 정종철 차관이 책을 싣고 다니는 서빙 로봇 'SEROMO'에 대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1. 국내 최대 규모의 산학협력 행사로 지난 20~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년 산학협력 EXPO' 행사장.

이 행사장 내 창업관에 출품된 전국 대학교의 산학협력 성과품 중 최고 인기 부스는 단연 충남대 LINC+ 사업단 홍보관이였다.

바로 (주)알지티(RGT : Robot Global Team · 대표 정호정)의 서빙로봇 'SEROMO'(세로모)가 사랑을 독차지 했기 때문이다.

완전 자율주행 서빙로봇 'SEROMO'가 트레이(받이대)에 음식과 커피 대신 책을 싣고 행사장을 다니자 관람객들이 몰려 들기 시작했다.

관람객들은 물론 정종철 교육부차관, 한국연구재단 김영철 사무처장 등도 이 'SEROMO'의 놀라운 자율주행 기술력에 듬뿍 빠진 것이다.

#2. "종업원을 채용해도 힘들고, 와서도 힘들다고 이직하는 경우가 많은데 ‘SEROMO’ 덕분에 종업원들이 편하게 일하고, 고객들에게 더 집중할 수 있어 서비스 만족도가 매우 높아졌습니다."(전주 한옥마을 음식점 대표).

#3. "하루에도 수십 번 음식을 들고 왔다 갔다 합니다. 그 시간만 3시간이 넘는데 ‘SEROMO’가 도입되고 그 만큼 다른 일을 할 수 있어 일이 편해졌습니다."(세상의 모든 아침 대표).

세계 최고 기술력의 서빙로봇 'SEROMO'의 자랑이다.

이젠 국내를 넘어 세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SEROMO'이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의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을 만나 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100% 자율주행 서빙로봇 'SEROMO' 3세대 전신 모습.

◇ (주)알지티는 … "스마트 레스토랑 시스템 개발 스타트업"

(주)알지티의 정호정 대표는 충남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에서 '험지 자율주행 메커니즘'을 전공한 로봇공학자이다.

어린 시절부터 '로봇태권 V' 로망을 꿈꾸던 로봇공학자가 서빙로봇을 개발한 이유가 궁금했다.

그래서 물어봤다.

"제 전공이 전공이다 보니 실내용 로봇에는 성이 차지 않았어요. 서빙로봇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고모 때문이에요. 고모가 미국에서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운영하셨습니다. 매출이 늘어난다는데도 계속적으로 힘들다 하시는 거예요. 힘들면 종업원을 더 고용하면 될 텐데 왜 그럴까 하고 호기심 반 의구심 반으로 고모 식당을 찾아가 외식업 서비스를 체험해봤습니다. 하루 종일 서 있고, 왔다 갔다 하기를 4~5시간 하고, 때로는 달리고 손님에게 바로바로 서비스를 하는 업무가 생각보다 굉장히 어렵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종업원들의 이직률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왜 인력난이 생기는지 비로소 이해가 됐습니다. 단순 반복적인 서비스를 로봇이 하면 훨씬 일하기가 쉬워지고, 종업원들 또한 손님에게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같은 결론 끝에 정 대표는 3년 정도 미국, 일본, 호주, 한국시장을 조사했다.

그리고 서빙로봇 또는 로봇 웨이터의 성장성에 확신을 갖게 됐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완전 자율주행 서빙로봇 'SEROMO'이다.

▲ 'SEROMO'의 0세대부터 현재의 3세대까지의 제품 디자인.

이젠 서빙로봇 'SEROMO' 3세대와 함께 로봇과 연동되는 스마트 레스토랑 시스템을 개발·판매하는 유망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정 대표의 성공 시작은 충남대 재학중의 창업동아리 활동과 캡스톤디자인 수업 참여이다.

이같은 소중한 창업 경험은 2018년 졸업과 동시에 (주)알지티 창업과 충남대 창업보육센터 입주, 그리고 2020년 한국수자원공사 협력스타업 10기에 선정면서 성공의 날개를 달기 시작했다.

(주)알지티는 지난해 7천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그런데 올해는 이를 훌쩍 넘어 20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성과는 곧바로 투자유치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JB벤처스, 씨엔티테크, 엔젤투자 등으로부터 받은 유치금은 2억6천만원 정도.

그런데 올들어 최근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성공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나이스, 이지스엔터프라이즈, 타임폴리오 등 국내 굴지의 투자사가 참여한 결과다.

이같이 기업의 성장에 맞춰 직원 수도 급격히 증가했다.

지난해 11명에서 현재는 13명.

그리고 10명을 더 충원해 올 연말에는 23명까지 확대 될 예정이다..

이처럼 매출 규모와 투자유치 확대, 그리고 종업원 증원 등 기업의 성장을 방증하는 모든 지표가 (주)알지티의 현재 가치를 입증해 주고 있는 성과들이다.

▲ SEROMO 3새대 모습. 100% 국내 기술로 제작된 Made In Korea 제품이다.

◇ 'SEROMO' 3세대의 특장점은

그렇다면 'SEROMO' 3세대의 특장점은 무엇일까.

▲ 다중 자율주행 기능 = 100% 완전 자율주행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좁은 공간에서도 안전하고 정확하게 지나갈 수 있다.

360도 라이다와 카메라를 통해 사각지대 없이 장애물을 실시간 감지하기 때문이다.

또한 움직이는 장애물을 스스로 피할 수 있는 회피 주행이 가능하다.

따라서 급작스러운 장애물에서도 안전한 주행 성능을 뽐내는 로봇이 바로 'SEROMO'이다.

정 대표는 공정이 표준화된 공장에서는 작업자나 지게차와 화물의 동선이 일정하지만 음식점은 항상 돌발변수가 일어나게 된다고 말한다.

음식을 싣고 이동하는 로봇에게 어린이들이 신기하다며 달려 들기도 하고, 고급 레스토랑이 아닌 한 좁은 공간에서 고객들이 수시로 드나들고 자리를 옮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로봇세계에서 서빙로봇은 극한직업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극한직업에서 'SEROMO'의 완전 자율주행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또한 완전 자율주행 기능은 유도장치가 없어도 주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제품들은 로봇이 매장내에서 주행하기 위해 천정에 유도 마커를 설치해야 하는 한계를 갖고 있지만 알지티의 ‘SEROMO’는 부가적인 장비가 필요없이 완벽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 서비스 모드 및 작동방법. ①해당 트레를 선택한다. ②해당 테이블 번호를 입력한다. ③ go 보튼으로 SEROMO를 동작한다.

▲ 스마트 시스템 = (주)알지티는 서빙로봇에서 한 발 더 앞서 '스마트 레스토랑 시스템'을 구현한다.

이와 관련해 정 대표는 'SEROMO'가 CEO에게 3가지 혜택을 준다고 설명한다.

첫째는 'C'(Customer · 고객)이다.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즉각적인 종업원(서빙로봇) 서비스다.

둘째는 'E'(Employee · 종업원)이다. 종업원에게 시간과 효율, 에너지를 주는 협동친구(SEROMO)이다.

셋째는 'O'(Owner · 주인)이다. SEROMO가 종업원들에게 컨디션을 유지해 주고, 주인은 또다른 고객서비스에 집중하게 해 주는 24시간 든든한 협동친구(SEROMO)이다.

그래서 정 대표는 이를 설명하면서 '서빙로봇'의 또다른 이름은 '협동로봇' 또는 '보조로봇'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3가지 혜택은 'SEROMO'의 스마트 시스템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SEROMO'가 기존의 POS, KIOSK, KDS, 테이블오더, 진동벨, 호출벨 등과 연동하여 스마트 레스토랑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효율성이 높은 서빙로봇인 셈이다.

▲ 음식점에서 주류를 배달하고 있는 'SEROMO'

▲ 경제적인 효과 = 이같은 완전 자율주행 기능의 'SEROMO'는 CEO에게 매우 큰 경제적인 이득을 안겨준다.

'SEROMO'의 한 달 임대 가격은 50만원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SEROMO'를 도입하면 부수적인 일을 확실히 줄일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다.

그럼 'SEROMO' 도입시 종업원은 필요없는 거 아닌가란 의문이 생긴다. 바로 일자리 감소 우려다.

서빙로봇이 음식점 종업원들의 과중한 노동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지만 결국 그로 인해 고용기회가 줄어드는 것도 피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 대표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과 로봇이 할 수 있는 일은 엄연히 다르다"고 정의를 냈다.

"고객의 불만이나 반응을 모니터링 하고 말하지 않아도 해줄 수 있는 배려 서비스 등을 로봇이 해내려면 앞으로 많은 시간이 걸릴 겁니다. 지금과 같은 기술 수준에서 종업원들이 해야 할 일은 서비스 퀄리티와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있습니다. 음식점에서 주문 받고, 이를 전달하고, 음식 나르려고 종일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 동시다발로 일을 처리하다 보면 고객 서비스에 신경 쓸 겨를이 없지요. 서빙로봇은 종업원들의 노력과 시간을 줄여줌으로써 더 많은 시간을 고객을 위해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래서 서빙로봇이 ‘협동로봇’ 또는 ‘보조로봇’이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이외에도 투명 반사 재질에도 완벽한 3D 기하학 매핑과 한번 충전으로 72시간 가동이 가능한 배터리 충전도 특장점 중 하나다.

정 대표는 "서빙로봇 선택의 가장 중요한 세 가지는 아무래도 오류없는 작동, 셋팅과 설치, 내구성 등 관리의 간편함, 그리고 경제성"이라며 "이를 고려할 때 3세대 양산형 서빙로봇 'SEROMO'가 정답일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렇다면 후발주자인 (주)알지티의 뛰어난 우수성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바로 (주)알지티의 '로봇공학 드림팀'이 있기에 가능하다.

정 대표 전공은 '험지 자율주행 로봇'이다. 그리고 '무인 잡초제거 로봇'을 개발했다.

또 다른 엔지니어들은 실내 산업용 로봇과 방역로봇 등을 개발한 경력이 있다.

'로봇제품 디자인 어워드'에 수상한 로봇전문 디자이너도 있다.

이들의 열정과 재능의 결과물이 아닐까.

▲ 커피를 배달중인 'SEROMO''. (주)알지티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내 로봇카페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 한국수자원공사의 지원 내용과 성과는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019년 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시행, 창업진흥원 전담의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대전권역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이를 운영해 오고 있다.

그리고 에너지·환경, 기계·소재, 스마트시티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에게 한국수자원공사의 인프라(시설 및 전문인력)와 더불어 한국수자원공사의 특화된 창업지원 프로그램(RAINBOW)을 제공하여 2019년도 39개, 2020년도 57개 기업에 이어 2021년도에는 50개 창업기업을 선발, 육성해 오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 지원제도와 연계한 'K-water 형' 성장 사다리를 통해 스타트업의 공공조달 판로 확대 및 사업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는 부산 에코델타 국가시범도시 사업시행자로, 스마트시티에 도입될 혁신기술 11개 분야에 민간기업을 참여시켜 스마트 빌리지에 구현 할 예정인데 (주)알지티가 이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 내 로봇카페 시스템 구축(로봇팔, 커피머신, KIOSK, 컵호출기, 제빙기, POS, 서빙로봇) 분야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것이다.

'스마트빌리지'는 미래형 단독 고급 주택단지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 단지내 가장 먼저 입주하는 곳이라 상징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연내 부산 에코델타 국가시범도시의 스마트빌리지에서 알지티의 로봇카페 런칭을 앞두고 있다.

▲ (주)알지티 정호정 대표는 "모바일 산업계 삼성과 같은 세계 최고의 서비스 로봇 제조회사로 도약하는 것이 (주)알지티의 목표"라고 알했다.

◇ (주)알지티의 향후 계획은

현재 코로나로 전 세계적인 로봇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기 때문에 (주)알지티의 발걸음도 한층 빨라지고 있다.

서빙로봇 시장은 요식업만 가능한 게 아니다. 

음료와 음식을 계속 서비스 해야 하는 카지노와 크루즈도 대표적인 시장이다.

따라서 이같은 신시장 개척과 글로벌 시장 진출이 (주)알지티의 목표다.

정 대표는 "현재 서빙 로봇을 개발, 제조해 상용화 한 회사는 중국 2개사, 미국 1 개사 정도"라고 밝혔다.

그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그래서 내년부터 국내를 넘어 호주, 미국, 두바이 등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주)알지티의 뛰어난 기술 우위와 전략적 협약 관계를 맺은 포스코 인터내셔널과 스미토모 상사가 해외 영업을 도와주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삼성 이야기를 꺼냈다.

"모바일 산업계 삼성과 같은 세계 최고의 서비스 로봇 제조회사로 도약하는 것이 (주)알지티의 목표입니다."

이렇게 되면 '로봇을 접한 모든 사람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하는 회사' 비전이 이뤄지는 것이 아닐까...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위드 로봇(With Robot)' 시대 정 대표의 이같은 이같은 목표가 실현되기를 우리 모두 기원해 본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주관해 2020년 11월 열린 '제7회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에서 ʻ주)알지티가 죄우수상을 받았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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