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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품은 충북…수출 4.2% 증가세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충북 기업 수출액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도내 기업 수출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2021년 7월~2022년 2월)보다 4.2% 늘어난 207억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물가 인상과 경기 침체로 인한 수출 환경 악화로 지난해 7월 이후 한국 수출이 4.8% 감소한 것과는 비교되는 성적이다.

도내 수출 품목 중에는 가격이 떨어지고 수요가 감소한 반도체 수출이 줄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진단키트 중심의 바이오 의약품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이차전지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이차전지 수출은 36%, 양극재 수출은 1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면서 태양광 모듈 수출도 같은 기간 256% 급증했다.

이차전지와 양극재, 태양광 모듈이 도내 수출 비중을 16.5%에서 32%로 확대하면서 반도체의 수출 부진을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반도체 수출 비중은 29.6%에서 24.3%로, 바이오 의약품 수출은 6.4%에서 3.3%로 줄었다.

반면 양극재는 6%에서 15.7%로 수출 비중 2위로 올라섰고 이차전지 또는 7.4%에서 9.8%로 비중을 확대했다. 1.8%에 그쳤던 태양광 모듈도 6.2%로 몸집을 키웠다.

도 관계자는 "반도체 가격 하락과 주요 국가 경기 침체로 앞으로도 어려운 수출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도와 도내 수출 기업은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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