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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연세대의료원-원큐어젠㈜ '위암 맞춤형 치료제' 개발 나선다

대덕특구 내 연구소 기업이 난치암 맞춤형 치료제 개발을 위해 수백억원대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지난 2일 연구원 회의실에서 연세대의료원과 함께 미만형 위암 치료타겟의 저해제 및 진단마커 기술을 연구소기업인 원큐어젠㈜)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 개발기술의 직접사업화를 위해 기술과 자본금의 10%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특구 내 연구소 기업 성장을 위해 산-학-연-관-병 오픈 이노베이션을 구축하고 기술역량강화 등을 지원 중이다.

이번 계약에서 따라 생명연·연세대의료원은 원큐어젠㈜에 정액기술료 총 340억원과 경상기술료로 매출액의 2%를 조건으로 'SYT11 억제제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위암 치료용 조성물', '미만형 위암의 예후 진단 마커' 특허를 이전한다.

원큐어젠㈜은 생명연과 연세대의료원과 함께 해당 기술을 이용해 줄기성 난치암의 맞춤형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이에 앞서 생명연 유전체맞춤의료전문연구단 원미선·김보경 박사 연구팀은 연세대 의과대학 정재호 교수팀과 지난해 11월 SYT11(Synaptotagmin-11) 유전자의 미만형 위암 예후 진단과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기전을 밝히고 이를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연구팀은 발굴한 SYT11 저해제가 미만형 위암뿐만 아니라 줄기성 암의 특성을 가진 뇌종양, 난소암에 대한 적용 가능성도 확인했다.

원큐어젠㈜은 2020년 9월 생명연과 코스닥 상장사인 아이큐어㈜가 합작투자형으로 설립한 연구소기업으로 지난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1000호 연구소기업 인증을 받았다.

원천기술을 개발한 생명연 원미선 박사는 "미만형 위암 치료 모델인 SYT11 표적 치료약물이 빠른 시일 내 개발돼 미만형/줄기성 위암 환자의 맞춤치료에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연세대 정재호 교수는 "치료적 대안이 부재한 난치성 분자아형 위암의 새로운 치료전략을 제시하고 관련 항암제 시장을 개척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원큐어젠㈜의 최영권·장관영 공동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표적 치료와 진단을 동반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기술을 확보함해 신약 개발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난치성 미만형 위암을 비롯해 뇌종양, 난소암에 대한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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