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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시장 '훨훨' 날다![충북지역사업평가단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우수기업 탐방] ①고려전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충북도가 지원하는 ‘2022년 충북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비R&D)’ 성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 기관으로부터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받은 수혜기업들의 성과가 확산되어 지역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TP, 대학, 출연연 등 지역 혁신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충북 내 중소기업에 기술지원(시제품 제작, 시험분석)과 사업화 지원(마케팅, 시장조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에 본보는 수혜기업 중 대표 지원사례를 시리즈로 보도해 성공을 뒷받침 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충북 충주시 용탄농공단지에 위치한 고려전자㈜ 전경.

충북 충주시 용탄농공단지에 위치한 고려전자㈜(대표 박연주)는 자동차, 소재산업, 건설, 산업용 부품을 생산하는 자동차용 부품 제조업체이다.

지난 1988년 회사 설립 이후 현재까지 34년간 이어 오고 있는 자랑스런 지역내 강소기업이다. 

자동차·신소재·난방 에너지 등 모든 주요 사업 분야에 '보이지 않는 기술의 가치, 연구에서 개발, 그리고 생산에서 A/S까지, 탁월한 기술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전기차에 쓰이는 차세대 연료 전지 온도센서를 주력으로 제조하며 국내 메이저 자동차 브랜드에 공급해 오고 있다.

특히 '충북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비R&D)'을 만나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로 반도체를 활용한 신제품인 레벨센서를 개발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다.

이는 곧 매출 확대로 이어져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산업과 지역 경쟁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되는 것이다.

▲고려전자㈜ 곽기원 부장이 기업지원사업 신청 배경과 성과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기업지원사업 신청 배경은

고려전자㈜ 곽기원 부장은 "다가 오고 있는 미래차 시장에서 고려전자가 생산할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하여 시장 선점을 하기 위해 기업지원사업에 지원하게 됐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개발 제품은 자동차 탱크류(워셔액, 냉각수, 브레이크 오일 등)의 레벨을 측정하는 센서 개발이다.

기존의 레벨 센서들보다 기술적 우위에 있는 기술을 적용하여 개발하는 것이다.

즉, 탱크내 보관중인 연료(잔액)를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 센서 개발이다.

기존 탱크에 적용되어 있는 레벨센서들은 탱크내 보관중인 연료가 줄어들어 거의 바닥에 위치했을 때 부족 신호를 보내주게 되어 있다. 

따라서 현재의 차량에서는 액부족을 알려주었을 때 빠른 시간내 보충을 하면 충분한데다 액부족 경고등이 점등하여도 일정시간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

그런데 향후 개발되는 차량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 UAM, 드론 등 카몌라가 많이 장착되기 때문에 각각의 카메라 인식 오류 위험성도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는 곧 대형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시제품 지원사업으로 제작한 레벨센서 결과물 사진.

실례로 차량 밖에 설치된 다양한 카메라를 보호하기 위해서 덮개가 사용되고 있는데 덮개가 오염되면 카메라의 인식 오류가 생기게 된다.

그래서 덮개가 오염되면 워셔액이 자동 분사해 오염을 세척해 준다.

따라서 워셔액의 남은 양이 정확하게 측정돼야 하고, 부족한 양을 미리 보충해 줘야 한다.

워셔액이 없어 오염된 카메라를 세척해 주지 않으면 작동이 멈추기 때문이다.

이같은 사고 방지를 위한 워셔액의 실시간 눈금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냉각수도 마찬가지다.

전기차 시대 배터리 온도를 낮춰 주는 냉각수는 필수다. 배터리가 과열되면 차량이 폭발하기 때문이다.

냉각수의 잔량이 실시간으로 확인돼야 하는 중요한 이유다.

브레이크 오일도 마찬가지로 안전 사고 방지에 필수이기 때문에 실시간 잔량이 게이지로 표시돼야 한다.

이와 같이 자동차 탱크내 워셔액, 냉각수, 브레이크 오일 등의 액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센서 개발이 필요해 지원사업을 신청하게 됐다.

▲고려전자에서 기존에 생산하고 있는 액부족시 알려주는 레벨센서.

◇ 기업 지원 프로그램 및 내용은

이를 위해 고려전자㈜는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지능형IT부품 기술지원을 받았다.

시제품제작 지원과 KOLAS 인증 및 장비활용지원이다.

시제품제작 지원은 레벨센서 시제품 제작을 위한 PCB 및 FPCB 시제품 제작 지원이다.

지원 기간은 2022년 9월~2023년 2월까지 6개월이다.

지원 내용은 다단의 레벨에 전극을 설치하면 원하는 유량의 레벨을 검출할 수 있는 회로와 전극을 조립할 수 있는 FPCB 시제품 제작이다.

또 KOLAS 인증 및 장비활용지원은 2022년 9월부터 2023년 2월까지 6개월이다.

지원 내용은 X-Ray 장비를 활용한 양산품의 품질 확인 및 고장품 불량 분석이다.

▲고려전자에서 기존에 생산하고 있는 액부족시 알려주는 레벨센서.

◇ 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기업 성과 및 기대 효과는

고려전자㈜는 이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많은 성과를 냈다.

먼저 PCB, FPCB를 활용한 레벨센서 시제품을 제작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제품이 완료된 시점부터 현재까지 이 사업으로 인한 사업 성과가 약 5억원에 달하고 있다.

신규 고용창출도 7명에 이른다.

정성적 성과도 만만치 않다.

전자식 다단검출 레벨센서 시제품 제작·개발로 경쟁사에 비해 기술적인 우위 선점은 물론 기계식에서 전자식 센서회사로 산업을 전환했다는 점이다.

특히 2023년 300억원 이상의 매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2025년 350억원, 2026년 400억원, 2027년 450억원의 매출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PCB, FPCB를 활용한 레벨센서 시제품 개발로 대기업의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먼저 차량용 브레이크 레벨스위치를 만도에, 냉각수용 레벨스위치를 현대위아에, 온도감지 소자를 직접 생산하여 센서를 제조해 LG 에너지솔루션에 납품중이다.

▲주력제품인 브레이크 시스템 사진.

◇ 시장 현황 및 향후 계획은

현재까지의 레벨센서는 기계적인 스위치로 액 부족시 경고등을 점등시키는 기능만을 할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 개발되는 레벨센서는 실시간으로 액량을 모니터링 할수 있기 때문에 사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 카메라 및 라이다 등의 덮개 세척시 워셔액의 레벨 모니터링과 전기차 배터리 및 동력부품을 냉각하는 냉각수 저장탱크의 레벨 모니터링 등이다.

특히 고가인 배터리는 냉각이 중요하기 때문에 차량의 폭발 위험을 막기 위한 냉각수 저장탱크의 실시간 모니터링은 필수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래차 시대 반도체를 활용한 탱크내 레벨센서 개발은 고려전자㈜의 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려전자㈜ 박연주 대표는 "미래차 시대를 앞두고 2022년 충북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지원으로 반도체를 활용한 신제품 레벨센서를 개발해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는 계기가 마련된 만큼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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