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에 위치한 자동사다리 제작 전문 업체 ㈜태건특장이 자동사다리 명품 브랜드로 인정 받고 있다.

명차(名車)에는 이름이 있다.

마찬가지로 자동발판(사다리)에도 명품 브랜드가 있다.

바로 청주시에 위치한 자동사다리 제작 전문 ㈜태건특장(대표이사 김미옥)의 '태건 슈퍼레더'이다.

태건특장은 슈퍼레더(Super Ladder : 자동사다리) 제작·장착과 구조변경 검사 등 자동사다리 관련 업무를 원-스톱으로 진행하고 있는 자동사다리 제작 전문업체이다.

또한 셀프로더, 적재함, 중장비 굴삭기 등 어태치먼트 등 사용자 중심의 설계·제작·판매를 하고 있다.

셀프로더는 주로 포크레인이나 불도저와 같은 중장비를 싣기 위해 만들어진 특장차를 말한다.

자동사다리의 명품 브랜드 '태건 슈퍼레더'와 초간편 셀프로더의 혁명으로 자동사다리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태건특장.

자동사다리 및 중장비 어태치먼트 전문기업 태건특장이 '충북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비R&D)'을 만나 명품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태건특장의 명품 브랜드 슈퍼레더(Super Ladder : 자동사다리).

◇ 태건특장의 경쟁력은

태건특장은 2017년 청주공장을 설립하면서 출발했다.

이듬해 태건특장 진천공장 설립과 2019년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벤처기업 인증, 뿌리기업 확인, 2020년 진천공장 증축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그리고 화물차 적재함 사다리 조립체 특허출원, 사인보드를 구비하 경사사다리 트럭 실용신안 등록, 미끄럼방지 표면처리가 적용된 트럭용 접이식 발판 특허등록, 가변경사로가 구비된 적재함을 갖는 트럭 특허등록, 화물차 적재함 사다리 조립체 특허등록 등을 거치며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왔다.

또한 2023년에는 진천 문백공장으로 통합 이전하게 됐다.

자동사다리 '슈퍼레더'를 비롯해 자동사다리 관련 제품, 물탱크 및 기타 부품, 포크리프트용 부품 제작을 하고 있는 태건특장의 핵심 경쟁력은 세 가지로 꼽을 수 있다.

첫 번째는 자체 연구개발을 통한 최적의 특장 부품을 개발한다는 점이다.

기초 응용기술(유한요소해석)을 통해 안전성을 분석하고, 제품의 양산화를 위한 지그 개발, 공정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기술을 보유한 것이다.

여기에 특장차 구조해석과 설계 등이 가능하며 주요 요소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있다.

두 번째는 외주 제작을 최소화 한 직접 생산 체계 구축으로 품질의 안정화를 기한다는 점이다.

실례로 수송형 특장차의 자동사다리를 직접 설계하고 이를 부품화하는 것은 물론 자체 보유한 표면처리 쇼트기로 내구성을 제고하고 선반과 밀링 등의 가공기계를 통해 최적의 부품을 제작하고 있다.

이는 곧 부품을 조립하고 완성하며, 완제품을 차량에 설치하는 시공까지도 지원함으로서 설계부터 판매까지 올인원 서비스로 이어지고 있다.

세 번째는 직접 생산을 통한 제품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 기업지원사업 지원 내용은

태건특장은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사업화 전략과 홍보디자인 2건을 지원받아 이를 완벽하게 수행함으로써 성과를 높였다.

먼저 사업화 전략지원이다.

태건특장은 ▲제품개발을 위한 사전 분석 자료 구축과 방안 도출 ▲공급처의 다양화와 기업의 성장을 위한 ESG 전략 구축 ▲기업 성장을 위한 핵심 제품 개발을 통한 기업의 지속 성장 유지를 위해 사업화 전략을 지원했다.

그리고 국내외 산업 정책 등을 통한 추진 방향과 선행 기술 조사 등을 수행하여 기업의 추진 방향을 제시하게 됐다.

또 홍보디자인은 기업내 산하 브랜드로 제품에 대한 정체성 확보와 브랜드 전략에 의해 도출된 대표 BI 개발을 위해 지원하게 됐다.

이를 통해 제품에 대한 브랜드 명칭 제시를 통한 생산 라인업 다각화와 비즈니스 모델의 확보를 위한 신규 BI 제작을 지원받게 됐다.

이와함께 유관 사업과 연계 촉진을 위한 충북도 다목적 자동차 기술개발 사업도 지원을 받았다.

◇ 지원을 통한 기업 성과 및 기대 효과는

먼저 사업화 전략 지원을 받아 사업화 전략 수립은 물론 기업의 사업 모델 변경과 확장 가능, 그리고 기술의 안정적인 개발로 경영 리스크가 감소됐다는 점이다.

특히 홍보디자인 지원을 통한 브랜드 사용으로 기업 인지도가 높아지게 됐다.

이같은 기업지원사업을 통한 효과는 매우 컸다.

먼저 기업 매출이 3,595백만원에서 5,300백만원으로 사업 지원 전보다 약 47%나 향상된 점이다.

고용 인원도 17명에서 19명으로 2명이 늘었다.

이와함께 임대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 기획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BI 제작으로 기업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확인하여 브랜드 역량을 높인 점이다.

이와 관련해 김미옥 대표는 "제품 판매를 위해 구축됐던 대리점과 시공기업 임대사업자 등 네트워크 확보는 물론 기존 방식과 신규 아이디어 디자인 적용 가능성 분석을 통한 보안사항 제시가 지원사업의 성공 요인"이라고 꼽았다.

김미옥  대표는 "태건특장은 그동안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과 격려, 조언으로 자동사다리의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는 업체로 거듭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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