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LINC 3.0 사업단 정철호 단장(왼쪽 첫번째)이 목원대 가족기업으로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이루다플래닛(주)  부스 앞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총장 이희학) LINC 3.0 사업단(단장 정철호)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참가해 가족기업인 이루다플래닛(주)(대표 김형식)이 'CES 혁신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목원대 LINC 3.0사업단은 '제품고도화를 통한 CES 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가족회사의 핵심제품 중 심사를 통해 우수한 제품을 선발하였으며, 해당 제품의 기술 고도화 및 국내외 전시 참가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성장을 이끌고 있다.

CES 참가 지원은 부스 설치 등 부대비용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것과 동시에 해당 기업과 표준 현장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효과로 얻게 된다.

경영학과 김유리, 글로벌비즈니스학과 복준규 학생 등 2명은 현장실습기간 동안 CES 2024에 동반 참석하여 현장 부스 운영 및 바이어 상담 업무를 기업과 공동 수행함으로써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CES 2024 참관 및 현지 기업탐방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향상시켰다.

▲이루다플래닛의 디지털트윈 미러 월드 사진,.

CES 2024(세계 가전 전시회, 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1월에 개최되는 세계 최대규모의 박람회이며, 올해는 150개국 4,0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1월 9일부터 나흘간에 걸쳐 열렸다.

또한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은 CES에 참가한 기업을 대상으로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 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주관으로 업계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기술과 기능, 디자인, 기술의 독창성이나 혁신성, 인류의 시급한 문제에 도움이 되는 기술인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선정하게 된다.

올해 개최된 CES 2024에서는 4,000여 개의 참가기업 중 총 310개 사가 최종 선정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CES 혁신상은 국제적으로 공신력이 높아 기업과 제품의 기술성을 입증하는 주요한 지표가 될 뿐만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현재 베트남 등 해외 진출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이루다플래닛(주)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루다플래닛(주)에서 출품한 '디지털 트윈 미러 월드'는 기존 게임형 메타버스의 한계였던 가상현실과 게임 기반 수준을 넘어 실제 측량 기반 3D 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를 활용, 도시 전체의 실시간 가상세계인 디지털 트윈을 구현한 차세대 메타버스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CES 혁신상은 '웹 3.0 및 메타버스 기술' 부문에서 수상하게 되었다.

본 제품에 적용된 기술의 핵심은 360도 VR 실사 영상과 3D로 구현된 현실 이미지 속에서 실시간 도시 공간과 동일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며, 기존에 한 도시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하는데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상세한 거리와 환경을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루다플래닛(주) 김형식 대표는 "최근 메타버스 산업이 가상이나 게임 기반 솔루션이라는 한계를 지적받아 왔으나 디지털 트윈 기반의 차세대 메타버스 시장이 크게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CES 2024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메타버스 신기술 안정화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본 사업의 총괄책임자로서 CES 2024 현장에 참석해 기업홍보를 함께 진행한 정철호 단장은 "목원대 LINC 3.0사업단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글로벌 가족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준비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장에서 제품에 대한 기대 이상의 호응과 함께 CES 혁신상까지 수상하는 성과까지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글로벌시장을 대상으로 지역기업의 성장과 학생역량개발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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