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5일 '북한 바로 알기, 탈북강사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대학 부사관과, 건설정보부사관과, 정보통신부사관과 등 부사관계열 1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안보와 자유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한전문가 신종태 교수(육군교육사령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크콘서트는 신종태 교수의 최근 ‘북한 동정’에 대한 특강에 이어, 안보전문강사로 활동중인 유현주 성악가, 조선인민군 여성 군관학교 출신 김정숙 방송인 등이 북한의 실상과 경험사례 등이 소개됐다.

부사관계열 학생들은 북한 대학생의 생활 등 질의응답 시간과 북한의 역사 관련 일반상식 퀴즈 등으로 북한의 이해와 안보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케이블방송의 프로그램에서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김정숙(41)씨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자유를 지켜주는 주역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하준형(부사관과. 1학년) 학생은 “말로만 듣던 북한실상을 탈북강사의 생생한 증언을 듣고, 자유와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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