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테크밸리(첨단산업단지) 내에 들어설 산학연클러스터 조감도. 산학연클러스터는 정부종합청사와 함께 행복도시 성장의 양대 축이다.

세종시의 산·학·연클러스터 발전 속도가 눈부시다.

세종시는 현재 세종테크밸리(첨단산업단지) 내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는 물론 '세종 Bio-IT 융복합 미니클러스터' 구축과 '산학융합지구' 지정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종시에 입주한 산업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정부기관의 각종 지원을 등에 업고 기업 지원을 위한 이같은 산학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종테크노밸리 산학연클러스터와 정부종합청사는 행복도시 성장의 양대 축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 인근의 바이오 산학연집적단지인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와 오송생명단지내 충북산학융합본부는 물론 충북 전체의 산학연클러스터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독자 활성화 방안이나 세종시와의 상생 네트워크 구축 등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는 7일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서울대 공과대학 SNU(서울대학교 영문 약칭)공학컨설팅센터(이하 SNU센터)와 행복도시 기업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행복도시 4-2생활권(세종시 집현리) 산학연클러스터 구축 및 도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상호 지원과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는 7일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서울대 공과대학 SNU공학컨설팅센터와 행복도시의 기업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춘희(왼쪽) 세종시장, 이충재(가운데) 행복청장, 이건우 서울공대 학장이 협약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NU센터는 행복도시 세종테크밸리를 포함해 세종시 입주기업에게 기술상담·투자연계망·기술사업화 등 종합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도 지원하게 된다.

이날 협약에서 주목할 점은 행복청과 세종시가 세종시 입주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산업부 등과 협의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산업부 소관인 '세종 Bio-IT 융복합 미니클러스터' 구축 및 '산학융합지구' 지정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공동 노력한다는 점이다.

'세종 바이오-아이티(Bio-IT) 융복합 미니클러스터'는 연구개발(R&D), 기술사업화, 특허출연 등 기업지원을 위한 산학연협의체로 산업부장관이 승인하며, 1개 미니클러스터 당 최소 1억원∼최대 1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산학융합지구는 산집법에 따라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및 근로자 교육 등을 위해 산업부장관이 지정하고 1개 사업 당 5년간 120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이와함께 행복청은 세종테크밸리 내 건설 중인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 SNU센터를 우선 입주시키고, SNU센터가 추천하는 기업에 대한 우선 입주도 허용할 계획이다.

한편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는 행복청이 세종시와 함께 총사업비 381억원, 건축규모 2만㎡ 규모로 세종테크밸리내 건설 중인 시설로 연구개발(R&D) 지원센터 및 기업서비스(금융, 법률 등)의 집적화를 추진 중이다.

오는 11월 착공해 2018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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