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7년 준공된 청주대학교 구 대학원. 현재는 제2강의동으로 이용되고 있다.

청주대학교의 디자인 파워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게 됐다.

12일 대학에 따르면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예술·미디어 대학교 연합체인 CUMULUS(International Association of Universities and Colleges of Art, Design, Media)에 가입했다.

1990년 설립돼 핀란드 헬싱키에 본부를 두고 있는 CUMULUS는 디자인, 예술, 미디어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의 대학들이 모인 연합체다.

청주대는 미국의 로드아일랜드디자인스쿨, 영국의 왕립예술대학, 네덜란드 델프트공대, 중국의 칭화대학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 세계 최고의 디자인대학 반열에 오르게 됐다.

현재 국내에서 CUMULUS 가입 대학은 청주대와 서울대 등 2곳뿐이다.

청주대의 이번 CUMULUS 가입은 산업디자인학과가 국제 디자인상을 8년 연속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조성배 산업디자인학과장은 "CUMULUS 가입은 청주대학교가 세계적인 디자인·예술 교육기관임을 국제적으로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대는 오는 27일 영국 노팅엄에서 열리는 CUMULUS 총회 및 컨퍼런스에서 가입인증서를 받는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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